전남 해남군이 올해 초 실시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.
지난 2월 전남 해남군 관계자들이 어르신들에게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.
해남군은 지난 3월 말 지원금 지급 완료 후 약 10일간 총 2,765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온·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. 그 결과 응답자의 압도적인 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정책의 효과성을 입증했다.
특히 전체 응답자의 무려 91%가 '실제 소비가 증가한 것을 느�다'고 답했으며,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87%에 달했다. 이는 지원금이 단순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소비심리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.
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응답자의 약80%(79%)가 조사 시점까지 지원금을 이미 전액 사용했다는 사실이다. 이는 대부분의 수혜자가 해당 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을 의미하며,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로 평가된다.
구체적인 사용처를 살펴보면 외식비(35%), 주유비(28%), 식료품 구입(22%)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고령층의 경우 의약품 구입이나 공공요금 납부 등 필수 지출에도 상당 부분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.
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. 사업체 운영자의90%(91%) 이상이 '매출 증가를 경험했다'고 답했으며, 약60%(59%)는 '방문 고객 수가 늘었다'고 보고했다. 이번 지원금이 지역 내 유통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.
종합적으로 전체 응답자의89%가 "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"며 정책 효과성을 높게 평가했다. 특히 농촌 지역 특성상 현장에서 직접 교환되는 현찰 형태로 제공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.
해남군 관계자는 "향후에도 이런 긍정적 피드백들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복지정책을 마련하겠다"며 "특히 취약계층 중심으로 실질적 도움 되는 정책 개발에 최선 다하겠다"고 강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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